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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유럽 남동부 몬테네그로 옛 수도인 체티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 오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체티녜의 한 마을에 위치한 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 RTCG는 이 사건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으며, 용의자는 아코 마르티노비치라는 이름의 45살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바에서 다툼이 벌어지자 집에서 총을 가져온 뒤 1차로 바에서 총을 쏴 몇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의자는 이어 다른 장소에서 바 주인의 자녀들과 한 여성을 살해했다고 RTCG는 보도했습니다.
과거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구금된 이력이 있는 용의자는 무장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특수 부대를 파견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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