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생태계 활성화 협약
내년까지 천안에 혁신센터 구축
미래 혁신 산업 육성 플랫폼 역할
지난해 12월 30일 천안시청 재1소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왼쪽)과 강상백 아마존 공공부문 총괄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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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이 충남 천안시에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 및 인재 육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아마존과 함께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강상백 아마존 공공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선정된 천안시의 산업생태계 활성화 지원과 클라우드·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충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아마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당사의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연계하는 혁신 센터를 천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 혁신 산업 육성 플랫폼 기능을 담당할 센터는 스타트업 지원관, 서비스 체험관, 미래혁신 인재 양성 교육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형 차량 체험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에선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아마존 주최의 국제 콘퍼런스 부스 참가, 아마존 고객 대상 공동 영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단기적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 인재 양성 교육, 천안시 특화 스타트업·기업 지원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도시 천안의 산업 생태계 변화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한다”며 “아마존이 대학과 스타트업이 많은 천안에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면 수도권에 밀집된 관련 기업들이 천안에 관심을 갖는 등 도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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