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달러 돌파 가능할까"...리플(XRP) 코인 '2달러' 지지 후 전망 '포착'

[송성희 기자]

리플(XRP) 코인 시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플 암호화폐 XRP 가격이 최근 일주일 동안 9% 하락했지만, 2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다.

1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타임즈는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XRP가 2달러를 지지선으로 삼고 3달러 돌파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에는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출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개편의 영향으로 XRP가 1달러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과거 역대 최고가인 3.317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트레이딩뷰의 XRPUSD 차트에 따르면, XRP는 1.9달러에서 2달러 사이의 강력한 지지 영역에서 두 차례 반등을 경험했다.

12월 초에는 2.905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3달러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올해 리플 목표치는 11달러라고 제시했다.

한 베테랑 트레이더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큰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XRP가 100배 상승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이 큰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SEC는 오는 15일까지 항소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SEC의 항소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항소를 철회하고 소송이 조기 종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