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에 '경찰 수사' 착수

[김현정 기자]

금쪽상담소 위너 송민호, 멤버들도 모르게 아팠다(사진-방송화면)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31)에 대한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병무청이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송민호와 시설 책임자 간의 '병무 거래 의혹'에 대한 민원도 검토하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23일 복무를 마쳤다.

그러나 17일,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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