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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가수 홍진영 ‘제주항공 참사 지인 사망’ 알고보니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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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수 홍진영. [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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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세상을 떠난 지인을 애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홍진영의 팬계정을 운영 중인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여러분 저는 홍진영님이 아닙니다! 어제 ‘비행기 사고에 지이분 타고 계셨다’고 글쓴 거 절대 홍진영님이 쓰신 게 아닙니다! 저는 홍진영님 팬인 일반인이고 그저 지인분이 돌아가신 게 안타까운 마음에 짧게 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 뿐입니다. 기자분들 모두 기사 내려주세요 제발”이라는 호소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홍진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이번 비행기 사고 탑승객 중 내가 다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더라. 불과 며칠 전에도 진료를 봤었는데. 진짜 잘 보고 좋은 분이셨는데. 편히 쉬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계정은 홍진영이 아닌 팬이 운영하고 있는 계정으로, 운영자가 직접 나서 해명에 나서게 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총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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