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경기 침체에도…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
[앵커]
지난해 불안한 정국 상황에도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동향, 김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국 수출은 6천838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인 2022년도의 6천836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천419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수출 호조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연간 수입은 1.6% 감소한 6천320억달러를 보여,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518억달러 흑자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수출액은 613억8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6.6%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수출 증가율도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64억9천만달러 흑자를 보여 1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수출액 #반도체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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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지난해 불안한 정국 상황에도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동향, 김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액이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국 수출은 6천838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인 2022년도의 6천836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천419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수출 호조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연간 수입은 1.6% 감소한 6천320억달러를 보여,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518억달러 흑자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우려했던 지난해 12월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12월 수출액은 613억8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6.6%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수출 증가율도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64억9천만달러 흑자를 보여 1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강성진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반도체 산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보는 거죠. 근데 올해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안 좋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거든요. 글로벌한 수요도 줄어든다는…녹록진 않을 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수출액 #반도체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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