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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민주 "정진석·김태규 사의 표명…내란 단죄에 사의 표명 가소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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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반발…"내란 세력 뿌리 뽑아야"

뉴스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조 리본을 단 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공동 취재) 2025.1.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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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수석 이상의 참모들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사의를 표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며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대통령실과 정부 인사들의 집단 행패는, 이들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내란 세력과 잔당들이 여전히 대한민국 흔들기에 혈안"이라며 "하루 빨리 내란 잔불을 진압하고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2.3 내란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라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임명이고, 오히려 한 명을 빼서 논란인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더구나 방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망가뜨린 김태규 대행은 국무위원도 아니다"며 "정부위원의 대행에 불과한 사람이 이런 행패에 가담하다니 가소롭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혹여 재깍재깍 돌아가는 심판의 시계 앞에 미리 탈출할 심산이라면, 헛꿈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민주당은 그 어떤 방해나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내란을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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