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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에…한남동 관저 앞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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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에…한남동 관저 앞 긴장감 고조

[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서 새해 첫날에도 한남동 관저 앞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언제 집행할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오는 6일까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곳 관저 주변 긴장감도 높아진 상태인데요.

새해 첫날에도 관저 주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찬반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도 10미터 남짓한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인 상태인데요.

경찰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질서유지선을 세우고 완충 공간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어젯밤부터 이어진 집회 이후 밤새 자리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도 있었는데요.

이들은 오늘 오전 오동운 공수처장의 발언 등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공수처장은 유효기간인 오는 6일 전에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언제 집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고, 어제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적용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낸 만큼, 대통령 경호처가 영장을 막을 근거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 투입 등 인력 협조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tw@yna.co.kr)

[현장연결 : 송철홍]

#윤석열 #체포영장 #관저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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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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