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헌법 수록 등 5가지 과제 실천
5·18 공법 3단체(공로자회·부상자회·유족회)와 5·18기념재단이 1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합동 신년 참배했다. 5·18민주화운동 유공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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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단체가 신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5·18 공법 3단체(공로자회·부상자회·유족회)와 5·18기념재단은 1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합동 신년 참배한 후 "“45년 전 신군부의 총구 앞에 당당히 맞섰던 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척박한 이 땅에 민주주의가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최근 계엄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제주항공 대참사까지 이어지며 많은 국민이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 대신 목숨과 자유를 억압하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2025년을 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의 희망을 되살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오월 단체는 올해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5·18 진실규명의 완수와 소멸시효 연장 ▲민주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차별성 해소 및 예우 강화 ▲5·18중앙회관 설립 추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등 5가지의 과제를 정하고, 실천해 나간다.
단체는 "5·18의 가치를 대한민국의 헌법적 근간으로 삼아,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항공 참사로 상처 입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을사년 새해에는 혼란과 위기의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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