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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날씨] 새해 첫날, 예년보다 온화...남산 찾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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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인 오늘, 대체로 맑은 하늘 속,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서울 남산은 새해 첫날을 맞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올해 새해 행사가 취소됐는데도 남산에는 시민들이 많네요?

[캐스터]
네, 올해는 새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지만, 여전히 새해 명소로 손꼽히는 남산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높은 남산 위에서 드넓은 서울을 내려보며 풍경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있고요.

조용히 각자의 소원을 염원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7.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아 심한 추위가 없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8도까지 조금 더 오르겠고 예년보다 6도가량 더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밤이 되면,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만큼, 오늘 장시간 외출하시는 분들은 보온용품을 준비해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 현재 서울 등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기도 깨끗해서 오늘 야외 활동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8도, 대구 10도까지 오르겠고 예년기온을 4에서 6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들며 날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때문에,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춥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며 몸으로 느끼는 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또 휴일에는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안과 경기도 성남은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기가 점점 더 메마르고 있습니다.

특보 지역은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만큼, 산불 등 화재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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