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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계엄·탄핵에도 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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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에도 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가 견인

[앵커]

2024년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고,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는데요.

무역수지도 흑자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수출은 6천838억달러를 기록해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이던 2022년도 6천836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 또한 작년 한 해 1천419억달러로 최대치를 경신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 IT 전 품목 수출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모두 플러스 기조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등의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1천330억달러를 기록했고, 대미 수출도 1천278억달러를 기록해 7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6천320억달러였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51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613억8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6.6% 증가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우려 속에서도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간 수출도 15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으며 수출 증가율도 5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12월 수입액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54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수출입 #실적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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