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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로제도 좋아해…한국 과자·음료도 해외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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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유튜브 스크린샷]



"먹을수록 매운맛이 나중에 올라와요. 이거 정말 좋아요." (농심 새우깡 매운맛)

"연습생 시절 돈이 별로 없을 때 누군가의 생일이면 초코파이를 쌓아 올려 초를 꽂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어요." (롯데 초코파이)

세계적인 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노래 '아파트'(APT.)로 인기를 얻은 가수 로제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과자들을 소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K-컬처의 인기 덕분에 한국 라면에 이어 과자와 음료도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과자와 음료 합계 수출액은 13억 달러, 약 1조 9천억원입니다.

지난해 12월까지 더하면 원화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과자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5% 증가한 7억 달러, 음료 수출액은 14.9% 늘어난 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스낵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등이고, 한국 음료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입니다.

국내 제과·음료 업체들은 침체한 내수 시장보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롯데 빼빼로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수출액이 국내 매출을 앞섰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도에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K컬처 #한국과자 #한국음료 #오리온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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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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