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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경기도, 아동급식 플랫폼에 AI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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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동급식지원플랫폼(씨앗밥상)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한다.

경기도가 2022년 자체 개발한 해당 플랫폼은 아동급식카드로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들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음식을 비대면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플랫폼을 고도화해 아동급식을 하는 지역아동센터도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시스템으로 센터의 급식재료 구매 영수증을 인식해 내역 분석과 이상거래 탐지, 지출 증빙, 센터 출결시스템과 연계한 식수인원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

아시아경제

경기도의 AI통합 아동급식 플랫폼 고도화 사업계획표.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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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센터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과 함께 예산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게 된다.

또 급식 영양분석과 식단 추천을 통해 센터별로 아동들의 건강에 맞춘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동급식카드의 심야시간 거래, 부적합 가맹점 사용 등 부정 사용도 AI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자동 식별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신고에 의존하거나 의심 내역을 일일이 추출해 부정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불편이 있었다.

플랫폼은 AI 상담사와 챗봇을 통해 익명으로 편하게 상담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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