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인 권도형 씨가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미 연방수사국 FBI 요원에게 넘겼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소지 혐의로 체포된 지 1년 9개 월여 만입니다.
당초 권씨는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에서 한국 송환이 결정됐지만,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이를 파기하면서 미국 인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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