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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尹지지자들 체포영장에 반발…관저 앞에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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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들 체포영장에 반발…관저 앞에서 집회

[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관저 인근에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리며 한때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10미터 남짓한 골목 하나를 두고 대치가 이어집니다.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에, 탄핵 찬성 측과 반대 측 지지자들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몰려든 겁니다.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자 울타리를 세우고, 완충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대통령 관저 정문 진입로에 경찰 버스로 차 벽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이어 관저 인근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를 주축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시작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습니다.

<현장음> "탄핵 무효! 탄핵 무효!"

경찰 버스 한 대가 관저 방향 골목으로 진입하자, 영장 집행 시도로 오해한 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도로를 막아서며 한때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돌진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집행 시기는 미정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 측도 헌법재판소에 체포영장 권한 쟁의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이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조율 중인 가운데, 대통령 관저 앞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hojeans@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진우·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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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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