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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고양∼의정부' 교외선 20년만에 운행 재개...다음달 11일 첫 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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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식 기자] 교외선(고양 능곡~양주~의정부) 노선도, <노선도 제공=경기도>(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 북부를 동~서로 잇는 추억의 교외선이 운행을 중단한 지 20여년 만인 1월11일 운행을 재개한다.

평일·주말·휴일 등 하루 20회 운행하며 전 구간 기본요금은 2천600원이다. 운행 재개 후 한달간은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외선은 다음달 11일 오전 6시 첫 열차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교외선은 의정부∼양주∼고양 30.3㎞에 단선으로 운행되며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 등 6개역에 정차한다.

열차는 무궁화호 디젤기관차 등 5량 3편성(객차는 2량)으로 승차 정원은 136명이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의정부∼고양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45% 단축된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건설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4월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교외선은 당초 이달 28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철도 파업의 여파로 운행 전 필수 절차인 시운전에 차질이 생겨 운행 재개 일정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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