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고, 희생자 신원도 다 확인되지 않으면서, 유족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무안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준 기자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리포트]
네, 제주항공 희생자 신원은 어젯밤 8시 18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아직 15명이 남았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자 유족들은 또다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희생자 확인 작업은 생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항공기가 추락한 뒤 폭발해 화재에 휩싸이면서 시신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전체 희생자 179명 가운데 164명이 신원이 확인됐고, 15명은 아직 미확인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는 무안공항 1층에서도 희생자 조문이 가능합니다.
당초 합동분향소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됐는데, 유족측 의견에 따라 무안공항 1층에도 조문이 가능하게 준비가 됐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 분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오늘도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정부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어제 오후 3시쯤 사고기에서 회수한 비행자료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 등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겼습니다.
분석에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비행자료기록장치가 일부 파손돼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태준 기자(goran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고, 희생자 신원도 다 확인되지 않으면서, 유족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무안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준 기자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리포트]
네, 제주항공 희생자 신원은 어젯밤 8시 18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아직 15명이 남았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자 유족들은 또다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희생자 확인 작업은 생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항공기가 추락한 뒤 폭발해 화재에 휩싸이면서 시신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전체 희생자 179명 가운데 164명이 신원이 확인됐고, 15명은 아직 미확인 상태입니다.
당국은 DNA 분석기까지 동원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희생자 일부는 다음달 8일쯤 확인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유족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는 무안공항 1층에서도 희생자 조문이 가능합니다.
당초 합동분향소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됐는데, 유족측 의견에 따라 무안공항 1층에도 조문이 가능하게 준비가 됐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 분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늘도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정부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어제 오후 3시쯤 사고기에서 회수한 비행자료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 등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겼습니다.
분석에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비행자료기록장치가 일부 파손돼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TV조선 김태준입니다.
김태준 기자(goran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