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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정성국 "한동훈, 비상계엄 제일 먼저 막아...국민이 부르면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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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사과, 국민과 적극적 지지층 마음 둘다 고려했을 것

- 헌법재판관 임명, 복잡하지만 마냥 계속 끌 수만은 없어

- 尹, 내란죄 수사 권한 지적?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 없어

- 尹, 수사·재판 당당하게 임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아

- 권영세 비대위 인선, 큰 변화와 쇄신 기대하기 쉽지 않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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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31일 (화)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윤상현, 당 중진으로서 신중하고 품격 있는 모습 보여야
- 홍준표 "날개 꺾인 새 못 날아"? 한동훈 강력 견제하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PD (이하 김우성) : 상상하지 못했던 참사로 모든 국민들이 힘든 상황입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데요. 위기 극복만큼이나 정치권의 팽팽한 긴장과 갈등도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그런 말씀 전해주실 분들 저희가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이하 정성국)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무안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금 수습에 온 힘을 다하겠다 이렇게 모든 분들이 얘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또 교육자셨잖아요. 아이들 희생도 있고, 사고를 보는 마음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 정성국 : 예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요. 특히 처음에 뉴스를 접했을 때 구조자가 처음에 2명이 있었다는 말이 처음 나왔지 않습니까? 그 말 들었을 때 생존자들이 좀 있겠구나.

◆ 김우성 : 그렇죠. 자세한 보도를 알기 전까지는.

◇ 정성국 : 그래서 기대를 했었거든요. 기대를 하고 아마 다 국민들이 그랬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암울한 소식들이 전해오면서 굉장히 가슴이 아팠고 또 방콕을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이때가 방학 기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가는 일들이 있었을 거라고 충분히 예상이 되다 보니까 굉장히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겼기 때문에 정말 교육자로서도 더 마음이 아픈 상황입니다.

◆ 김우성 : 예 교육 당국도 각 지역 교육청들도 지금 관련해서 얘기를 하고 있고 특히 직접 사고 당사자가 아니더라도요. 자녀들이 혹시나 유튜브라든지 이런 것들로 영상이나 뉴스를 보면 심리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부모님들이 많이 봐주셔야 될 것 같고 국회에서 그런 준비들도 또 철저히 관계기관들과 해주실거라고.

◇ 정성국 : 중요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이런 상황인데 지금 어렵다 보니까 대행 체제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인데 잘 될까. 이거 정말 민주당이 대행 체제 만들어서 더 어렵지 않냐 이런 당의 입장도 있으신 것 같아요.

◇ 정성국 : 예 대통령께서 계시지 않고 지금 또 총리까지 탄핵이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부총리 지금 권한대행입니다. 당연히 거기에 대한 우려는 나올 수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큰 참사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상당히 지금 위기인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일수록 저희 정치권은 한목소리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하고 싶은 말은 많겠죠. 국민의힘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민주당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근데 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국민들이 바라볼 때 짜증과 정쟁이 돼서는 안 되거든요. 특히 국가 애도기간이라는 기간까지 지금 정했지 않습니까? 또 지금 해맞이 행사 이런 것들이 다 취소가 많이 되고 있고 전 국민이 지금 추모하는 분위기인 가운데서 우리가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이렇게 하는 그런 정쟁의 이야기들은 삼가해야 되겠다. 그걸 우리 정치권이 꼭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자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거는 각 당의 한 목소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권영세 비대위원장 체제로 당이 새로 정비가 됐습니다. 지금 비대위원들도 정해졌고 주요 당직자도 정해졌는데 권영세 의원은 일단은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걸 강조하시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정성국 : 예 우리 당이 또 이번에 탄핵 사건으로 인해서 어찌 보면 갈라지는 그런 게 있었잖아요. 서로에 대한 비난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 당이 지금 굉장히 나뉘는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 김우성 : 탄핵 찬반 이후.

◇ 정성국 : 그런 이유로.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우려했던 정도로 크게 지금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우리도 지금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목소리를 자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또 비대위원장이 어제 새로 임명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비대위원들 또 당직들. 주요 당직자들도 다 임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권영세 위원장님께서 새 출발을 하는 지금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어제 또 서면 취임사에서 지금 계엄과 탄핵에 대한 그런 죄송하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전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그런 취지나 마음들, 입장을 어제 전달하셨기 때문에 권영세 위원장께서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신다고 봐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우리 당을 잘 이끌어 가시지 않겠나 이렇게 한번 기대를 해 봅니다.

◆ 김우성 : 이 앞 시간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저희와 인터뷰를 하면서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사과는 없고 뭉뚱그렸다" 그리고 "광화문 국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고 했는데 어느 광화문 국민을 말하는 거냐"고 하셨어요.

◇ 정성국 : 충분히 그런 지적은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또 서면 취임사에서 한 말이기 때문에 약하지 않느냐 또는 진정성이 떨어진다 이런 말은 당연히 민주당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이라는 게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을 바라보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탄핵도 우리가 여론조사가 일관적으로 나오는 게 탄핵에 대해서 보면 75%는 찬성, 20%는 반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75%의 국민들이 하는 눈높이를 제대로 읽어야 되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동훈 대표께서도 그런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탄핵에 찬성하신 거고요. 그렇지만 우리 당을 지금까지 꼭 지지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우리 당을 붙잡아주셨던 20%의 마음도 놓칠 수 없다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도부에서 이 부분도 아예 접어버리고 국민 여론이라든지 국민들의 바람이나 이런 쪽으로 발언을 계속하다 보면 우리의 적극적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 저항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런 부분을 고심하지 않으셨나 저는 그렇게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 김우성 : 고심의 의미로 잘 해석해 주셨습니다. 지금 김상욱 의원이 앞서서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안 찬성을 앞장섰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진보와 보수 간의 진영 싸움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수호에 대한 문제 아니냐"라고 지적했어요. 이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정성국 : 우리 김상욱 의원님은 제가 굉장히 아끼는 후배. 같은 초선이지만 형님 아우하는 그런 사이고요. 그리고 김상욱 의원님의 그런 마음들 부분들을 굉장히 존중합니다. 존중하고 이게 맞는 말이죠. 이 부분을 우리 진영의 논리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일단 비상계엄이라는 자체는 잘못됐다는 걸 우리 국민의 힘도 인정하잖아요.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서 비상계엄을 잘했다 하는 분은 없거든요. 특히 또 비상계엄 났을 때 한동훈 대표님과 함께 본회의장까지 들어가서 18분의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었다면 정말 우리는 그런 계엄 옹호당이 될 수밖에 없었어요. 그거는 말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그렇지만 대표께서 계엄이 잘못됐다는 걸 선언하셨고 또 거기 뛰어갔던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취지에서 우리 김상욱 의원님도 우리 그런 마음들을 잊지 말자. 계엄이 잘못되었고 그래서 이 부분에서 우리는 지금 탄핵이 이루어졌는데 탄핵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계속 이런 부분들이 잘 해결이 돼야 되지 않겠냐는 마음을 전달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 자 더 많은 상황을 여쭤보고 싶지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25%의 적극적 지지층 또 75%의 대부분의 국민들의 마음을 다 수용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국무회의가 있는데 이른바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처리에 대해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앞서 미리 최재성 전 정무수석 같은 경우는 임명 관련해서는 행정 수반으로서 그냥 '한다'이고 거부권 같은 것들은 '할 수 있다'라는 국가 원수로서의 권한인데 아무래도 특검법은 거부하고 헌재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냐 이렇게 전망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제가 볼 때는 이게 단언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당에서의 일단 현재까지의 입장을 보면 일단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요청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최성목 권한대행께. 그러면 그 부분은 100% 그냥 거부하겠다는 의미만 받아들이기보다는 위헌적 요소가 있는 부분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한 번 더 우리가 살펴볼 수 있잖아요. 다시 국회로 돌아왔을 때 그래서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요. 그런데 이 부분을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연결시켜서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할 것이라고 보는 것 보다는 전략적인 측면으로 이걸 해결하기에는 굉장히 문제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저도 헌법재판관 3인 임명에 대해서 마냥 계속 이렇게 끌 수만은 없지 않겠나 생각은 들어요. 그래서 최상목 우리 부총리께서 적의한 시점에 판단을 하실 것이고 국민들 여론도 더 형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과정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자 그런 상황이고요. 지금 일단은 만약에 거부권이라고 알려져 있는 재의요구권이 행사가 되면 재표결에 들어가잖아요. 호준석 대변인도 나오셔서 이번 주에 얘기하셨습니다만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는 탄핵안 때처럼 이탈표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분위기 아닐까라는 의견을 주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지금 굉장히 예단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어려운데 이 내란 특검법이 부담스러운 부분은 내란에 대한 부분들을 조사하다 보면 여러 인지된 사건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또 저희 당이 공격을 당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부담을 안 가질 수가 없거든요. 그런 부분을 지금 단언해서 말하기는 어려운데 지금 현재 이런 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희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났을 때 저희들 의원들이 주로 안철수 의원님까지도 해서 다 들어가서 우리가 항의를 했지 않습니까? 물론 몇 분은 투표 하셨지만 그런 부분들을 한 이유가 지금 분명히 저희가 계엄을 잘못했고 탄핵 정국이지만 민주당이 이것을 정쟁으로 활용한다든지 또는 이런 부분을 통해서 국가의 그런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부분에 대한 우려도 안 할 수는 없거든요.

◆ 김우성 :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표결 때.

◇ 정성국 : 그렇죠. 그런 흐름들에 대한 우리가 굉장히 긴장을 하고 있고 또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특검법에 대해서 이탈표가 어떻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지금은 이르다 이렇게 표현을 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 당내 분위기를 섣불리 지금 새 비대위원 체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분석적으로 말씀하시기보다는 일단은 수습하는 방향에서 말씀해 주셨고요.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국민의힘에 내란 낙인을 찍어서 모조리 수사 대상으로 몰아가겠다는 것"이라면서 지금 야당의 결정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저희가 나눠봤고요. 일단은 지금 내란 혐의 수사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청구됐고 지금 30시간 넘게 서울서부지법이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건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는 지금 충격적인 일이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예상으로는 빠르면 어젯밤, 오늘 아침에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봤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확인한 게 과연 이 체포 영장이 이게 발부가 됐는지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시간까지도 아마 아직까지 발부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런 예가 없지 않습니까? 특히 분명한 것은 공수처가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다는 그런 항목이 없어요. 그래서 직권남용죄라고 지금 하고 있는데 직권남용죄를 조사하면서 내란죄를 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은 지금 굉장히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탄핵의 심판을 받아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말이라든지 또는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는 곳이 당신들 공수처가 맞느냐는 부분들을 짚었을 때 이게 대통령의 주장이 쪽에서 말하는 주장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이 내리는 결정이 굉장히 지금 신중할 수밖에 없고 또 이 파급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저는 지금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 절차나 형식적으로 하자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지적이.

◇ 정성국 :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그 부분이 물론 수사를 제대로 받지 않는다 또는 피하려고 하느냐에 대한 국민적인 비판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을 짚어서 말할 때 이게 100% 틀린 이야기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구나 하는 그런 부분들하고 다르기 때문에 만약 그랬다면 벌써 체포영장이 청구가 바로 됐겠죠. 그런데 법원이 이 정도까지 고심하고 있다는 것은 이게 지금 굉장히 쉬운 문제는 아닌 것이다.

◆ 김우성 : 서울지법이 이렇게까지 장기간 고심하고 있는 배경이 있다 이런 얘기시고요. 만약에 발부가 됐을 경우를 가정을 한다면 또 경호처의 협조를 구해야 되고요. 충돌이 있는 모양새 자체도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굉장히 안 좋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저도 굉장히 우려가 되고요. 체포 영장은 청구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지금 현재는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지금 출석 요구를 세 번을 거부했기 때문에 발부될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만약에 발부가 된다고 하면은 일단 경호처와의 문제가 생기겠죠. 체포영장을 가지고 들어갈 때 경호처는 막아서는 명분을 가지려고 할 겁니다. 특히 군사적 보안사항이나 이런 부분들을 제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지금 탄핵이 됐지만 신분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맞습니다. 또 우리 헌정사상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공수처가 지금 체포 영장을 가지고 가서 체포하겠다는 그 명분만 가지고 들어간다 해서 경호처가 이렇게 완전히 문을 열 수도 없는 상황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국민들이 바라보기에도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장면들도 생길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그런 걱정은 됩니다.

◆ 김우성 : 이런 상황까지 만들지 말고 대통령 국민 담화에서도 스스로 당당히 수사 재판에 임하겠다고 했으니까 출석해서 얘기하면 되지 않냐 이런 의견도 당내에서 나오잖아요.

◇ 정성국 : 저도 그 부분은 공감합니다. 지난번에 저도 방송에 나와서 그런 뜻은 밝혔는데 이미 수사와 심판은 진행 중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당당하게 임하시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느냐 이런 생각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당당하게 임하겠다라는 건 다른 타인의 말이 아니고요. 또 대통령 본인이 했던 말이기 때문에 지켜야 된다 이런 얘기로 한 번 더 얘기를 해 보겠고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당은 말 그대로 비상대책위원회. 그러니까 비상 상황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위한 지도 체제잖아요. 뭐랄까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목소리보다는 지금은 과거의 입장과 특별히 다르지 않으면서도 당의 단결, 구심점을 향한 일관성 이런 것들을 강조하는 분위기인데 이게 비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느냐라는 지적도 있긴 해요.

◇ 정성국 : 지금 비대위원 구성을 확인해 보면 굉장히 고심의 흔적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또 아쉬운 부분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말하는 친한이었다는 분들, 한 대표와 함께 쇄신과 변화를 이렇게 많이 이야기했던 분들은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을 보면 안정이라든지 지금 당의 기조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의 당직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이어나가는 부분으로 강조가 되는 것 같아요. 인선을 보면서 큰 변화나 쇄신을 기대하기는 쉽지는 않다 이런 판단이 보이고요. 지금 제일 부담스러운 부분은 우리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님이나 권성동 원내대표님께서 일단 우리 국민들께는 친윤이라고 이렇게 인식이 돼 있는 분들 아닙니까? 그런데 그 밑에 같이 일하는 분들도 변화 쇄신을 주도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포진이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 그럼 이 부분들로 인해서 우리 당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실지는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김우성 : 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상현 의원 5선 중진이시잖아요. 전광훈 목사라는 분이 예전에 김재원 최고 같은 경우에는 관련해서 당 징계도 있었는데 집회에 참석한 것 때문에도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 정성국 : 예 저희들이 그 집회에 가시는 부분은 우리 당 안에서도 굉장히 조심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 판단은 본인이 하신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제가 평가할 거는 아닌 것 같고요. 우리 당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거는 저희들이 말할 수 있지만 5선 중진이잖아요. 저는 중진이라는 무게를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제가 지금 초선이지만 제가 교육자로 있을 때도 초임 교사들에 비해서 경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오히려 어찌 보면 더 언행이 신중해지고 처신이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러니까 선배로서 하는 말이 후배 교원 선생님들에게 인식되는 부분들에 대한 그런 부분들을 많이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가 지금 중진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부분들은 중진이라는 분들이 우리 국회의원 이런 어떻게 보면 초선이라든지 이런 우리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의원들에게 신중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야 우리가 그런 분들이 한 번씩 말을 할 때 받아들이는 수용률도 커질 것이고 우리 당이 더 단합되는 데 큰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분들의 모습이 조금 그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는 저희들이 바라봤을 때도 그걸 결코 그걸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겠죠.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중진의 무게감, 책임감, 스스로들도 아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 아쉬움을 담아서 말씀해 주셨고요. 탄핵 심판은 진행 중이고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만약에 탄핵이 인용이 되면 조기 대선이잖아요. 비대위 체제에서 치러야 되고 여권에는 선수가 많고 국민적 지지를 받는 분들이 많을수록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에서도 지금 홍준표 시장은 적극 행보를 하면서 또 유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그렇게 조사가 된 바도 있었는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굉장히 표현이 이렇습니다만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한 번 날개가 꺾인 새는 날지 못한다." 견제가 크게 들어오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은.

◇ 정성국 : 그 말은 본인이 넘어서기 어려운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강력하게 견제한다는 뜻은 그만큼 강력하게 긴장하고 생각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께서 지금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더라도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는 걸 밝힌 적도 없고요.

◆ 김우성 : 아직 밝히진 않았어요.

◇ 정성국 : 밝히지 않았죠. 않았고 지금은 어찌 보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대표를 사임하시고 한 보름 가까이 돼 가는데 대표께서 지금 거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있잖아요. 그런 가운데 있는 분을 홍준표 시장께서 끄집어내 가지고 평가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또 우리 홍준표 시장께서 이렇게 하시는 발언들을 보면 제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한동훈 대표는 탄핵에 찬성해서 배신자라고 하면서 오세훈 시장은 탄핵에 찬성한 것이 유감이라면서도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저는 이 부분은 국민들 중에 아마 거의 절대 다수가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할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이 표현을 하실 때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 하시는 분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말씀을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 김우성 : 네 비상계엄과 내란도 약간 옹호의 입장이신 분인데 갑자기 대선 얘기를 하면 그거는 또 논리적으로도 안 맞다 이런 또 평가도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서도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이렇게 대중적인 메시지를 내셨거든요. 종종 또 소통들 하시니까요. 준비는 해야지 이런 입장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정성국 : 저는 대표께서의 의지도 중요하지만은 국민들께서 특히 우리 보수의 이런 많은 지지자들께서 한동훈 대표를 불러내실 때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 생각을 하거든요. 그게 훨씬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의 가치를 저는 이렇게 봐요. 비상계엄이 딱 선언되자마자 제일 먼저 비상계엄을 막은 사람이 한동훈입니다. 그리고 그때 제가 한동훈 대표와 함께 국회로 뛰어갔던 사람이거든요. 그때 한동훈 대표가 그런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때 저희는 국회에 사실은 민주당 의원들이 그렇게 많이 와 있을 줄까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숫자가 과반수에 정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번 가정을 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 18명이 갔던 그 가치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한동훈 대표에 대한 평가가 다시 나올 때가 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지금 워낙 긴박하게 일들이 많이 벌어지다 보니까 그 분들에 대해서 많이 그렇게 지금 언급이 덜 된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그 가치가 분명히 나올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국민들께서 우리 보수의 지지자들께서 한동훈을 찾을 시간이 온다면 그때는 한동훈 대표께서 결단을 내리실 수도 있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을 해 보는 거죠.

◆ 김우성 : 네 한동훈 전 대표의 본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기다려야 된다는 말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성국 :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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