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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재무부
중국 정부를 배후에 둔 해커가 이달 미국 재무부 컴퓨터에 침투해 일부 정보를 탈취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재무부에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비욘드트러스트를 해킹한 뒤 원격으로 재무부의 워크스테이션에 접근해 기밀이 아닌 문건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재무부는 비욘드트러스트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뒤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이를 알렸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상원 은행위원회에도 사건을 보고하면서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APT(지능형 지속 위협) 행위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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