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자료사진. 2024.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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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대형 반도체사 엔비디아는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스타트업 런AI(Run:ai)를 7억 달러(약 1조300억원)로 인수합병(M&A)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신화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런AI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인프라의 관리와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술을 가진 자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0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려면 반독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그러다가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들어 개발자들이 AI 인프라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런AI를 엔비디아가 합병하는 걸 조건 없이 승인했다.
EU 반독점 감시기구는 엔비디아의 런AI 인수가 시장 경쟁에 위협을 가한다고 경고했다.
조사는 AI 연계 작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칩인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 영향력이 확대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압도적인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달 초 런AI를 엔비디아가 인수해도 경쟁과 관련한 우려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런AI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런AI는 그간 엔비디아 GPU를 지원했지만 오픈 소스화를 통해 전체 AI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런AI를 7억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공표했다. 런AI는 데이터센터 내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관리하는 스타트업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다고 엔비디아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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