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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권영세 "계엄과 탄핵, 국민께 깊이 사과"…조직부총장에 '탄핵 찬성' 김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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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대위원장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취임하자마자 권 비대위원장은 비상 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비대위와 주요당직자 인선도 발표됐는데, 원외가 소외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권영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서면 취임사를 통해 "계엄과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친 점을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취임 전 예고한대로 사과 메시지를 낸 건데,

권영세 / 당시 비대위원장 지명자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 메시지는?)이런 저런것 전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비대위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면 당 차원에서 공식 사과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비대위원엔 3선의 임이자 의원과 재선의 최형두 의원, 90년생인 김용태 의원과, 여성 비례대표인 최보윤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체제에서 임명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유임됐습니다.

당 사무총장엔 3선의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엔 조정훈, 조직부총장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김재섭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김 의원과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을 제외하곤 대체로 범친윤계로 분류돼 쇄신보단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구색 맞추기 외엔 모두 친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대위원 전원이 현역 의원으로 구성되자 원외당협위원장 42명은 원외 위원장을 추가로 비대위원에 임명해달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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