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사고 애도…전국 지자체 해넘이·해맞이 '줄취소'
[앵커]
역대 여객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전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던 전국의 지자체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마지막 날이 되면 서해안 지역은 한 해의 마지막 해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자체도 행사를 열고 관광객을 맞고 있는데 올해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정해지면서 서해안 지자체들이 줄지어 행사를 취소한 겁니다.
새해 첫날 열리는 해맞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해맞이 명소인 강릉시와 경주시는 일출 기념행사를 아예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도 호미곶 일대에서 열기로 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해맞이공원에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직 예약해 놨던 숙박업소를 취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동해안 숙박업소 관계자> "여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 취소는 없고. 아직까지 그런 증상은 안 보여요."
올해 마지막 날 열릴 예정이었던 포항~삼척 동해선 개통식도 전면 취소되는 등 정부 주관 행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해넘이 #해맞이 #취소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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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여객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전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던 전국의 지자체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지나간 1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다짐을 새기는 해넘이 행사.
매년 마지막 날이 되면 서해안 지역은 한 해의 마지막 해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자체도 행사를 열고 관광객을 맞고 있는데 올해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정해지면서 서해안 지자체들이 줄지어 행사를 취소한 겁니다.
충남 태안을 비롯해 인천 정서진과 전남 해남 등 해넘이 명소 대부분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해 첫날 열리는 해맞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해맞이 명소인 강릉시와 경주시는 일출 기념행사를 아예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도 호미곶 일대에서 열기로 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해맞이공원에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동해안 지자체 관계자>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마 이번 사고로 아마 취소되거나 하더라도 최소화하는데…"
아직 예약해 놨던 숙박업소를 취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동해안 숙박업소 관계자> "여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 취소는 없고. 아직까지 그런 증상은 안 보여요."
올해 마지막 날 열릴 예정이었던 포항~삼척 동해선 개통식도 전면 취소되는 등 정부 주관 행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예정대로 개최하지만, 현장 통제를 통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해넘이 #해맞이 #취소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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