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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방송·연예계도 모두 멈췄다…"지금은 애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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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계도 모두 멈췄다…"지금은 애도의 시간"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는 연예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SNS 등을 통해 무거운 마음을 전하고 있고, 연말 시상식, 콘서트 등 각종 행사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스타들의 SNS는 회색빛 사진이 채웠습니다.

지드래곤은 SNS에 흑백 데이지 꽃 사진과 노란 리본으로 마음을 대신했고,

가수 장윤정, 방송인 전현무, 박나래, 장영란 등도 국화꽃과 희생자들에 대한 기도로 애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주말 사이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던 가수들도 현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수 임영웅이 연말 콘서트 무대에 서기 전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묵념했고, 밴드 자우림, 성시경 등도 관람객들과 애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와 방송 취소, 축소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수 김장훈은 "이웃 동네이기 때문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난다"라며 순천에서의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이승환 역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천안 콘서트 취소 의향을 알렸습니다.

MBC 방송연예대상, 연기대상도 취소되거나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습니다.

아직 남은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도 축소 또는 취소를 검토 중입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을 앞둔 가수도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도경수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제작보고회를 취소했고, 그룹 세븐틴의 부석순, 아이브는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라며 새해 컴백 홍보 활동 미루거나 잠정 중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구본은]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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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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