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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전남 민주당 의원들 "비통한 심정"…유족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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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30일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

주철현 "의원들 상주하며 가교 역할 하겠다"

맹성규 "국회 차원에서 사고 원인 규명할 것"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야당 의원들은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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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여수을을 지역구로 둔 주철현 의원은 30일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피해자 가족 분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번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민주당이 만든 항공기참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그는 “민주당 대책위는 피해자 가족들이 방치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의원들의 상주하며 지원하고 지자체·중앙정부의 가교·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별도로 전남도의회와 시군의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항공사고 피해가족 TF를 설치해 활동 중”이라면서 “피해 복구와 피해 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의원은 “민주당 대책위는 주철현 위원장을 필두로 상황본부, 유족지원단, 대변인 등으로 구성했다”면서 “적절한 추가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본부는 사고 수습을 하면서 사고 원인이 철저하게 조사되도록 돕겠다”면서 “조류 충돌 외 다른 원인은 없는지, 국회 차원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화순을 지역구로 둔 신정훈 의원은 “열악한 공항 시설, 관제 시스템, 안전을 저당 잡힌 저가항공 등 만연한 상업주의에 (사고 원인이) 있다”면서 “실질적 피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겠다”면서 “실질적 피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역으로 (재난 특별지역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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