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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권성동 “유족들께 죄송… 진상규명 위해 모든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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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안공항서 참사 대책회의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여당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에게 조속한 사태수습과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 여러분들에게도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정말 황망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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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권한대행은 이어 “하루빨리 사고가 수습되도록 저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최대한 유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욱더 힘을 내시고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저희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후 권 권한대행과 여당 의원들은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로 이동해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현장대책회의를 가졌다.

권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한 사람의 정치인,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이런 참극이 벌어진 데 국민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정이 사태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금 전 유족 대표단이 임시로 구성돼 저희와 대화 창구를 공식으로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 대표단과) 좀 더 상의해서 오늘 중으로 어떻게 장례를 치를지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시신 수습과 본인 확인, 유족들의 의사 확인을 거쳐 장례 절차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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