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에선 희생자들의 신원 파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세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 지금까지 신원파악이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현재까지 141명입니다.
사망자는 현장에 임시로 안치했다가 신원이 확인되면 공항에 마련된 시설로 옮기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지문과 DNA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충격이 워낙 커서 일부 수습자의 경우 신원 파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신원 파악 외에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죠?
[기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밤새 진행됐습니다.
꼬리와 동체 잔해 등은 현장 감식을 위해 대부분 보존됩니다.
주변 곳곳에는 여객기 잔해와 탑승객들의 물건이 아직도 흩어져 있습니다.
소방은 혹시 모를 단서를 찾기 위해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전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260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습니다.
과학수사요원과 검시조사관 100여 명도 추가로 지원받아 사망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 검찰은 피해자와 유족들을 지원하고, 사고원인 규명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어제 오후 사고 비행기의 후미쪽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식 / 영상편집 박선호]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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