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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이 시각 핫뉴스] 여객기 생존 승무원 첫 마디 "어떻게 된 일인가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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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핫뉴스] 여객기 생존 승무원 첫 마디 "어떻게 된 일인가요" 外

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이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이씨는 자신의 상태를 전하기보다, 사고 당시 상황을 순간 잊은 듯 오히려 먼저 되물었는데요.

이씨는 이어 "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된 것이냐"고도 물었습니다.

자신은 도착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착륙한 것 같았는데, 이후는 기억이 없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구조된 두 승무원은 모두 후미 비상구 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충돌 과정에서 후미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한 뒤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정모씨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충돌했는데요.

일부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 듯 펑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여객기가 다시 상승했지만 높이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정씨는 여객기가 저공비행으로 선회해 애초 착륙하려던 방향의 반대편에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고 추정했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대규모 사상자를 낸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737-800' 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해당 기종은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대부분이 운용 중이라,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보잉 737 기종은 누적 판매량이 만대가 넘는 등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갖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LCC를 중심으로 101대가 운항 중입니다.

해당 기종은 상공에서 연료를 버릴 수 있는 '연료 방출' 기능이 없어, 이번 사고처럼 랜딩기어를 펴지 못해 동체로 착륙하는 상황에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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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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