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젯(29일)밤 11시 10분쯤 서구 만년동 천변고속화도로 문예지하차도에서 5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맞은편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A 씨와 동승자 모두 숨졌습니다.
시내버스 운전자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당시 버스는 운행을 마친 뒤 차고지로 들어가던 중이어서 승객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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