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면서 동부 도네츠크의 한 마을이 러시아 수중으로 넘어갔습니다.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동부·북부·남부 지역의 주요 전선에서 양국간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8일부터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중부·동부·남부 등지의 전선에서 진격 작전과 전투기 작전, 포병 공습 등을 벌여 우크라이나군에 1천400명 가까운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 외에도 탱크와 병력 수송차량, 곡사포, 전자전 장비 등을 잃었다고 국방부는 부연했습니다.
특히 동부 도네츠크의 노보트로이츠코예 마을을 러시아군이 추가 점령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올해에만 우크라이나 마을 189개(지난 17일 기준)를 새로 점령하며 진격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해 드론 공습을 벌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드론을 방공망으로 막아냈다"며 "격추한 드론만 61대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진격해 들어온 본토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하루 사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최대 400명, 탱크 3대, 장갑차 3대, 수송차량 14대, 대포 4대, 박격포 및 전자전 장비 등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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