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최상목 권한대행에 위문 전보 보내 애도의 뜻 밝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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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문 전보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귀국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중국 대사관은 어려운 시기 대한민국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폭발해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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