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이틀 전 해당 여객기에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과거 고장 원인을 은폐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원인 규명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여객기는 태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7C2216편.
이 항공기를 이용한 한 승객은 "이틀전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시동이 몇차례 꺼졌다"며 "불안해서 승무원에게 얘기했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체 결함이나 정비불량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지만, 제주항공측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
"정기 프로그램에 따라가지고 지속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 항공기의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없었습니다."
당시 항공기가 김포공항 이륙 직후 회항했는데, 제주항공은 당국에 원인을 조류 충돌로 보고했습니다.
이후 익명게시판에는 항공사 측이 부실한 엔진 수리를 반복하던 중 사고가 나자 거짓보고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
"(2022년에 간사히공항에서 엔진 사고로 회항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것과는 관계 없어"
장영근 / 전 한국항공대 교수
"수동으로 스프링 힘으로 강압적으로 밀어서 랜딩기어를 펼 수도 있어요. 시간이 없으니까 기장이 그거를 아마 못 내린 것 같아요."
국토부는 이번에 확보한 블랙박스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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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런 가운데 이틀 전 해당 여객기에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과거 고장 원인을 은폐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원인 규명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여객기는 태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7C2216편.
이 항공기를 이용한 한 승객은 "이틀전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시동이 몇차례 꺼졌다"며 "불안해서 승무원에게 얘기했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체 결함이나 정비불량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지만, 제주항공측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
"정기 프로그램에 따라가지고 지속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 항공기의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없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2년전에는 엔진 고장을 숨겼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당시 항공기가 김포공항 이륙 직후 회항했는데, 제주항공은 당국에 원인을 조류 충돌로 보고했습니다.
이후 익명게시판에는 항공사 측이 부실한 엔진 수리를 반복하던 중 사고가 나자 거짓보고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이배 / 제주항공 대표
"(2022년에 간사히공항에서 엔진 사고로 회항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것과는 관계 없어"
일부에선 조종사가 급박한 상황에서 미처 수동으로 랜딩기어나 제동장치를 작동시키지 못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영근 / 전 한국항공대 교수
"수동으로 스프링 힘으로 강압적으로 밀어서 랜딩기어를 펼 수도 있어요. 시간이 없으니까 기장이 그거를 아마 못 내린 것 같아요."
국토부는 이번에 확보한 블랙박스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기자(embrac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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