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수)

천주교 정순택 대주교 "하느님이 '무안 참사' 희생자들 영혼 감싸 주시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안 여객기 참사]

뉴스1

정순택 천주교 대주교.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천주교(정순택 대주교)가 무안 공항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 위로를 전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29일 애도 메시지를 통해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하느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감싸주시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 비극적인 사고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마주한 유가족과 모든 이들의 아픔을 함께 통감한다"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애쓰시는 모든 분을 위하여 기도하며, 정부 당국은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도 "2024년 한 해를 며칠 남기지 않은 오늘, 우리는 또다시 함께 살아가던 형제자매를 잃는 비극을 겪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용훈 주교는 애도문을 통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며, 유가족이 겪을 충격과 슬픔은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달래질 수 없을 것"이라며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품어 안아 주시기를, 또 유가족의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여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하여 기도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함께 마음 아파하는 국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