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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베테랑 DF' 신광훈, 2025년에도 포항과 함께…"내 첫사랑이자 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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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14시즌 동행 이어간다

뉴스1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맺은 신광훈.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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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베테랑 측면 수비수 신광훈(38)이 2025년에도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한다.

포항은 1일 '맏형' 신광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광훈은 포항에서 1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신광훈은 포항 유소년팀(포항제철중, 포철공고)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신광훈은 포항에서 K리그1 400경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신광훈은 지금까지 포항을 비롯해 전북 현대, FC서울, 강원FC 등에서 K리그1 397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포항 역대 K리그1 출전 단독 2위가 된다. 신광훈은 지금까지 포항 소속으로 270경기에 나서 황지수 포철고 감독과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항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은 김광석(364경기)이 보유하고 있다.

신광훈은 "포항은 내게 첫사랑이자 끝 사랑이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 인생의 처음과 끝은 포항'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독님께서 같이하자고 제안하셨을 때 거절은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 포항인데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라며 포항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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