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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현장영상+] "국토부 장관, 현안 보고받고 현장으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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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항공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금일 발생한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사고에 대해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일 오전 09시 03분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61편이 무안공항에서 안타깝고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여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 현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무안공항 현장에 도착해 계시고 사고 수습을 위하여 조만간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인명 구조와 피해자 수습과 장례 준비, 유가족의 위로와 설명, 또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그에 따른 향후 대책 그리고 금일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여타 국제선 항공에 대한 대체편 마련이라든지 그런 조치, 또 다른 항공사, 다른 공항에도 긴급한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항공정책실장이 사고 현황에 대해서 브리핑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항공정책실장입니다.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 두 번째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앞서서 1차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09시 30분부로 중앙수습사고본부가 가동 중에 있습니다.

현재 해당 사고 수습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피해 상황입니다.

항공기는 전소되었고 인명 피해는 탑승객 총 181명. 이 중에는 승객 175명인데 태국인 국적의 2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승무원 6명. 총 181명입니다.

이 중에 사망자는 85명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두 번째 구조 현황입니다.

2명이 구조되어 목포한국병원에 한 분, 그리고 목포중앙병원에 한 분이 이송되신 상태입니다.

그리고 희생자 안치 장소입니다.

현재는 무안공항 내 설치되어 있는 임시 영안실에 임시로 안치 중입니다.

그다음에 사고 원인입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의 조사관이 10시 10분에 현장에 도착해 있습니다. 사고 수습이 되는 대로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한국공항공사, 소방청, 경찰, 군,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723명이 동원되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가 현장에서 구축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설치돼 있습니다.

유가족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현장에 지금 전소가 된 상태면 사고 파악을 위한 블랙박스...

[인터뷰]
블랙박스 회수 여부 등 세부적인 현장의 수습 상황은 제가 상황을 좀 더 파악하고 뒤에 있을 브리핑 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현장에서 뭐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현장에서 일단 수습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희생자분들, 기체 내에 계신 분들 수습을 하고 있고 수습이 어느 정도 되면 그 뒤에 아까 말씀하셨던 블랙박스라든지 수거, 이런 것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수습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따로 일상적으로 진행했던 정비와 관련해서 따로 보고받은 바는 없었는데. 저희가 한번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정비이력 같은 것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뒤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혹시 무안공항이 다른 공항부터 활주로가 짧거나 그래서 사고가 더 커지지 않았는지 한 가지랑. 다른 공항들 보면 모래로 충격을 완화시키는 그런 게 있던데 무안공항은 이런 게 없었는지. 그리고 지금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이 취항한 게 20일째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활주로 길이는 2800m 활주로 길이입니다. 그런데 그전에도 사고가 났던 항공기와 유사한 크기의 C급 항공기라고 합니다. 그런 항공기들이 계속 운항을 해 왔던 그런 공항입니다. 그러니까 활주로 길이로 인해서 그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아까 말씀하셨던 모래 방어 시설이라든지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공항 내 시설을 갖추게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사고 수습이 되는 상황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점검을 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도록 하고 그다음에 근래들어서 다시 운항이 재개된 거냐. 그건 근래 들어서 다시 시작된 건 맞습니다.

[기자]
사고 원인,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이라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항공당국에서는 보다 정확한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는 것이 혼선을 없애는 그런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수습이 되는 대로 현장에 파견돼 있는 조사관들을 통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또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사고 조사는 언제쯤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수습이 가장 먼저입니다. 그래서 수습을 여러 부처 기관들이 최선을 다해서 수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수습이 좀 되는 대로 즉시 조사를 할 겁니다.

[기자]
기사에서는 랜딩기어의 문제라고 하는데 공항 당국에서 확인이 된 것처럼 나오던데 이거에 대해서는 국토부에서 어떤 입장인지.

[인터뷰]
일단 목격을 한 내용과 저희가 항공기 안의 기체를 조사하고 나서 내리는 결론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문제라든지 또 랜딩기어 오작동 문제, 여러 가지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일단 저희가 조사를 명확히 해 봐야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지금 확인차 질문드리는데 항공기가 한 번 착륙하다가 고 어라운드, 복행을 했다고 하는데 그거는 맞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고 어라운드, 복행을 했다는 그런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무안공항의 관제기관하고 항적을 정확하게 따져보고 다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조종실에서 착륙이 어려워서 관제탑에 긴급 요청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확인...

[인터뷰]
그건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 그런 것들이 사고 원인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기장과 관제탑 간에 통신, 교신 기록 같은 것들이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아직 그건 저희가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활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뒤에 보면 여유 부지라고 하죠. 바로 벽에 부딪쳤는데. 그런 여유 부지의 길이는 어느 정도 되며 다른 공항들과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는지 파악이 되셨는지.

[인터뷰]
공항 시설 유지관리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에 맞춰서 모든 공항들이 운영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인위적으로 짧게 하거나 그런 것들은 평상시에 관리를 합니다마는 다시 한 번 저희가 그건 아까 모래 방어 부분하고 그런 것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기준에 대한 부분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관제탑과 항공기 간에 교신이 있었을 텐데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관제탑 쪽에 확인하셨습니까?

[인터뷰]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가 그 부분은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파악을 할 계획입니다. 어차피 관제 내용들에 이례적인 상황들이 있었는지 좀 파악을 하고 또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동체 착륙을 했는데 동체 착륙에 대한 매뉴얼이 있을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매뉴얼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그게 동체 착륙은 잠깐만...

[인터뷰]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았을 때 동체 착륙할 수 있는 절차들도 기본적으로 항공사 매뉴얼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종사들도 그런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대해서 더 정확히 파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지금 질문주신 여러 가지 상황들은 파악을 하고 계속 주기적으로 브리핑을 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조사를 하신다고 했는데 관제탑 교신 내용이라든지 이런 조사는 어느 정도 걸릴까요?

[인터뷰]
그거는 일단 시작을 하고 그 뒤에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 다른 기자분 말씀하셨던 것처럼 기체에 대한 정비 이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가 별도로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항공안전법에 따른 주기들이 있고 또 정비할 내용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철저히 지켰는지 저희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사고 난 여객기가 과거에도 결함이 있었다고 하는데 맞는 거예요?

[인터뷰]
오늘 항공기가 특정하게 항공기 안전장애라든지 이런 것들은 다른 항공기에 비해서 많이 있었는지 그건 저희가 한번 비교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별하게 거기에 대해서 보고가 되거나 그랬던 그런 사항들은 없었습니다.

[기자]
혹시 생존자 2명이 어디서 어떻게 구조됐는지 구조된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사고 당시 날씨 상황이나 사고 비행기가 착륙하기 이전에 다른 비행기들도 다 정상적으로 착륙했는지 그런 것...

[인터뷰]
구조되신 분들의 위치라든지 그런 현황들은 사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방방재청에 확인을 저희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날씨와 관련돼서는 오늘 날씨가 흐리다, 무안 쪽에. 그렇게 정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게 과연 항공기 안전에 위험할 정도의 기상 상황이었는지 다시 한 번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마 조사 과정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같이 한번 저희가 살펴볼 계획입니다.

[기자]
여쭤보기 안타깝기는 하지만 수습이 먼저라고 하셔서. 구조가 2명이 됐다고 소식이 왔는데. 혹시 현장에서 추가 구조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지 연락을 받으신 게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당국에서 구조활동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구조되는 내용들이 있을 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구조된 사람이 있고 사망자가 있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인터뷰]
그것도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렇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관 지자체, 의료기관, 보건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적절하게 구조된 분들은 치료현황이라든지 이런 것도 기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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