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항의하면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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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 지역구 사무소에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부산 지역 시위대 수십여명이 몰려들어 6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8일 박수영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매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 행사 중 시위대가 몰려들었다"며 "의원님은 6시간째 사무실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이 시위대 중 대표자 한 명을 뽑아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시위가 계속돼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 사무실에 방문한 시위대는 "내란공범 박수영 당장 나와라", "내란공범 국민의힘 당장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자신을 '촛불 시민'으로 밝힌 시민 10여명이 박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내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이 찾아오자 박 의원 측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이 이들의 진입을 차단하려 하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10여명의 시민들은 박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있고, 소식을 듣고 몰려든 시민들 30여명도 건물 밖에서 '윤석열 탄핵 체포' '국민의힘 해체'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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