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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7일 민주당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대해 "민주당 주도의 탄핵이 국내외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장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주목하며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제적 위상이 추락하고 있음을 지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외신들의 이번 사태 관련 보도를 소개했다. 그는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AP통신은 '정부 내외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보여준 극단주의적 행태는 우리 헌정사의 오점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탄핵) 명분은 자기들이 원하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헌정사상 여야 합의없이 헌법재판관이 임명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초유의 국가 비상사태하에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국가를 위한 결정도 아니고, 국민을 위한 결정도 아니었다"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탄핵 정치는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빠르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 국가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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