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7일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옥중 편지. (SNS 갈무리) 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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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보낸 옥중 편지가 28일 공개됐다.
조 전 대표 밑에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냈던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가 보내온 편지를 소개했다.
최 전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바깥 소식을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그러면서 "우린 곧 만날 것이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대법원은 지난 13일 조 전 대표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조 전 대표 자녀의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관련 행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행위, 딸 장학금 명목으로 600만원을 받은 행위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 판결로 조 전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지난 16일 수감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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