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한 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이런게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했다.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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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이런 게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며 탄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장까지 가는구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미국 드라마 지정 생존자가 떠오른다"며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해 줄까"라고 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의원 192명 중 찬성 192표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전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사유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채 해병 특검법 거부, 비상계엄 내란행위 공모·묵인·방조,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제체,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홍 시장은 민주당을 향해 "계속 탄핵해서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봐라"며 "이런 게 바로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다"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홍 시장은 같은 날 오전에도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간 바 있다.
그는 "내 말 안 들으면 두들겨 팬다는 논리고 명분이 없다"며 "그건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가 어찌되든 국민이 어찌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 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리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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