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수해지역 복구 후 수재민들의 반향을 전하면서 이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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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수해 복구지에 새로 건설된 살림집(주택) 성과를 지속해 선전하면서 주민들의 '결속'과 '충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정론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힘'을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시대를 격동시키며 온 나라를 또다시 무한한 환희와 감격의 열파에 휩싸이게 하는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 피해지역의 천지개벽, 이 눈부신 기적의 창조자는 다름 아닌 이 세상 가장 위대하고 존엄 높은 인민의 어머니, 노동당"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천지개벽은 위대한 노동당이 떠올린 또 하나의 인민 사랑의 대기념비"라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고결한 위민헌신의 산 증견"이라고 선전했다.
2~3면에는 이번 수해복구지에 지어진 새 살림집에 입사한 주민들의 반향을 전했다. 주민들이 "열백번을 태여나 다시 산대도 그 품에만 우리 살리라, 그 품만 따르며 일편단심 받들어 영원히 충성 또 충성하리라"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황해남도 일꾼들의 올해 농업정책 성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에서 진흥의 새 기운이 약동한다"면서 틀에서 벗어난 '사상·정치 사업', 영양냉상모 도입과 같은 '과학 농사 방식'을 언급했다.
5면에는 올해 체육인들의 활약을 소개하며 "국제경기에서 20여개 컵과 210여개 금메달을 포함한 총 360여개 메달을 쟁취했다"면서 "전 사회적으로 대중체육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함흥학생신발공장, 함경남도 축구학교, 평성즉석국수공장, 개천설비조립사업소, 송악산즉석국수공장 등이 준공된 소식도 전했다.
6면에는 미국이 '무모한 대결광증'을 갖고 있다면서 '쇠퇴 몰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은 거의 3년째 우크라이나 땅에서 러시아와 대리전쟁을 벌려놓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파멸시키고 그 폐허 속에서 미국 지배 세계질서를 수립해 보려는 체질화된 반 러시아대결 광증의 산물"이라고 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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