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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 인하하며 실제 시장 금리를 반영한 결과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인하한다. 거치식예금은 0.05~0.20%p, 적립식예금은 0.05~0.25%p 낮춘다. 청약예금과 재형저축 금기는 0.15~0.20%p 내린다.
앞서 우리은행은 12일부터 총 32개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나 우대금리를 0.2~0.4%p 내렸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13개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5%p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만기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준 연 2.6%에서 연 2.5%로 0.1%p 낮아졌다. 정기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2.55%에서 연 2.3%로 0.25%p 하향 조정됐다.
신한은행도 23일부터 거치식예금 상품 16종의 금리를 만기에 따라 0.05~0.2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적립식예금 상품 20종의 금리도 0.05~0.2%p 낮춘다.
[이투데이/정상원 기자 (j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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