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배출 분석 결과 월별 배출량 100만분의 3 수준
전남 영광에 자리한 한빛원전. 사진 속 빨간동그라미가 한빛 6호기. 2013.8.2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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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27일 오후 2시 20분경 한빛 6호기 격납건물 내부 공기가 배기구에 설치된 방사선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만 배출량 조사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내부공기 배기를 허가하는 서류 및 절차서에 따라 수동시료 방사능 분석을 수행했다. 대표핵종인 삼중수소의 경우 2억 4700만 베크렐(Bq)이 배출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정상운전 시 배출되는 수준이다.
삼중수소의 연간 총 허용 배출량이 785조 Bq이므로, 월별 허용량의 100만분의 3 수준이다.
한수원은 "방사선 관련 특이 사항은 없으며, 격납건물 배기구 방사선감시기도 정상화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원안위는 한빛원전 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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