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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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은 그간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나라가 다시 한번 어려움에 처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합쳐진다면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무가 이날 오후 5시 19분에 정지되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과 총리 직무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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