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여당이 상대할 대선 후보 중 최약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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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상대할 후보 중에 제일 쉬운 후보입니다. 그분의 온갖 사법 리스크,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을 파괴하는 계엄 때문에 중죄인이 됐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는 여러 가지 지저분한 그런 잡범 수준의 사법 리스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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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대표지만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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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저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경제가 안보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라는 그런 불안감을 확실히 갖고 있다고 보거든요. 우리 쪽에서 진짜 개혁 보수, 중도 보수의 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낸다면 그러면 저는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제일 쉬운 후보가 될 거다. 그러니까 제발 이재명에 대한 두려움, 이재명 포비아라고 그러는데 그런 건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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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상황이 오면 출마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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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KBS 1라디오 전격시사
헌법 심판이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특히 우리는 지금 죄를 짓고 어떤 의미에서는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이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이 정리가 안 돼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저는 이 상황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든 누구든 지금 손들고 나 대선 출마하겠소, 조기 대선을 전제로. 그렇게 말하는 건. 뭐 일부 그렇게 하시는 분도 있던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저는 이 상황이 정리되고 당이 제대로 된 길을 찾을 때까지는 그런 이야기 안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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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가야 할 길은 윤 대통령과 결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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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KBS 1라디오 전격시사
헤어질 결심을 하고 완전히 절연을 해야죠, 당연히. 그런데 그게 아니고 '우리 윤 대통령이 내란이 아니다 그러는 거 그거 맞다', '내란이 아니다'라고 우리가 우기고요. '비상계엄 크게 잘못한 거 없다', '또 탄핵당할 정도는 아니다' 만약 그런 입장으로 갈 것 같으면 대국민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런 입장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금 출당 제명할 명분도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잘못한 거 없는데 왜 제명을 합니까? 그러니까 여기는 굉장히 단순한 상식과 논리가 있는 겁니다, 지금. 그 대목에 대해서 당이 입장을 정하지 않으면 저는 '이 사람들이 당을 완전히 망치는구나'라는 그런 정말 비통한 생각이 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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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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