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탄핵 정국서 미국 출국해 본회의 표결 불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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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김문수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한 당 방침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당 차원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 소속 의원 해외 출장을 금지하는 방침을 세웠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지난 23일 "윤석열이 탄핵될 때까지 해외 출장은 금지한다. 자제가 아니라 금지라는 원칙을 의원들에게 요청했고 의원들도 다 수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전날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데 이어,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참여하지 못한다.
김 의원의 출국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시스는 김 의원과 의원실 보좌진에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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