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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대인기피증’ 송민호… 강원도 파티 목격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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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가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업무에서 빠졌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가 지난해 강원도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놀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비즈

위너 송민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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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는 27일 송민호가 지난해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캠핑과 파티를 즐겼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민호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장발에 반바지 차림이었으며, 상의는 탈의한 상태였다. 등에는 ‘바른 자세’, ‘맑은 정신’ 등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파티 참석자는 해당 매체에 송민호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파티를 즐겼다고 증언했다. 이는 송민호의 병가 사유로 제시됐던 대인기피,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과 대치되는 모습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송민호가 러닝 크루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러닝 크루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달리기를 하는 동호회를 뜻한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다.

그러나 소집해제를 며칠 앞두고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의혹 보도가 나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접수해 송민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병무청의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한 뒤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으로,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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