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가 강세다. 정부가 국내 최초로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가 표준을 제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1시35분 기준 드림시큐리티는 전일 대비 6.77% 상승한 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초로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제표준 참여 등을 통해 국내 양자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국가표준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인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의 개념과 기능을 정의하고 서비스 품질 평가 항목을 규정하는 등 상용화에 필수적인 기술 기반을 체계화했다. 과기정통부와 함께 미래양자융합포럼, 양자기술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등 학계, 산업계가 협력해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양자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TU-T) 등을 통해 국제표준 정립에도 참여 중이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양자컴퓨터 시장 규모가 지난해 1200조원에서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자사 양자키관리장비(QKMS)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이 시행하는 보안검증을 통과해 국가지정 양자인터넷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은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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