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버사이드호텔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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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80년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특급호텔로 시대를 풍미했던 '더리버사이드 호텔' 부지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일원(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는 저층부에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층부에는 국제적 수준의 관광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등 47층 높이의 한강변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복합개발된다. 혁신적인 도시건축디자인을 입고 신사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건축물은 2024년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UIA의 위진복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이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대상지로 선정돼 건물 저층부에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높이 25m(약 7층 높이)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인접 시설녹지와 연계해 강남 도심에 약 6500㎡ 녹지숲을 조성한다.
아울러 단차 등으로 도시 속 '섬'처럼 여겨졌던 부지에 옹벽을 걷어내고 공개공지 등으로 저층부 도시숲을 조성해 개방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상층부에는 도시숲, 한강 조망 특화공간도 계획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시가 마련한 '사전협상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 제도가 적용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 바 있다. 약 1492억 원의 공공시설 설치와 설치비용 제공 등의 공공기여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난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166.7㎡)가 기부채납되면서 분절됐던 녹지를 완성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노후한 경로당을 신축할 예정이다.
동작구 상도동 324-1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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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 324-1번지 일대 성대시장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같은날 서울시 도건위를 통과했다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이곳은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성대시장 부지로 남측 전통시장과 인접해 상권이 형성된 곳이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방문객이 줄고 열악한 보행환경 등의 문제로 시장환경 정비와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지하7층, 지상3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9가구),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해 신대방 지구중심에 부족한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물의 용도계획을 통해 전통시장과 연계해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해 도로를 확보하고 상도로와 전통시장 골목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및 공개공지를 조성해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남측 성대로2길은 차도와 보도를 분리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동측 성대로는 향후 인근의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해 왕복2차로를 왕복4차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상도로 이면부에 위치한 상도3동 주민센터를 이곳으로 이전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을 개선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기존 주민센터 부지에 주차타워를 설치해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골목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문화·교육공간을 계획했다. 시설 운영을 담당할 재단을 설립해 공간 계획과 함께 다양한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운영한다. 소상공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함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 목동2차우성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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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곳은 갈산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남측에 위치한다. 준공 후 24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받아 도건위를 통과했다. 향후 양천구에서 사업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후 리모델링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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