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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대인기피로 병가" 송민호, 고성에서 DJ파티 목격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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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부실근무 논란.. 경찰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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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대인기피와 공황장애, 양극성장애를 호소하며 병가를 냈던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DJ 파티에 참여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2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2023년 8월 강원도 고성의 한 카페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이날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공간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병가 사유로 대인기피, 공황장애 증세를 댔던 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 것.

또한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소집해제를 앞두고 '러닝 크루' 멤버로 소속돼 단체 마라톤을 뛰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23일 소집해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근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고 같은 날 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제 처분을 취소,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대인기피 #송민호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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