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산딸기 팀, 유튜브 나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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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로 2024년을 꽉 채웠다.
박나래는 올해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tvN '놀라운 토요일', '줄 서는 식당2',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N '한일로맨스 혼전연애', '불타는 장미단' 등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넷플릭스의 코미디 컴피티션에 출사표를 던져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유튜브에도 진출해 인급동을 싹쓸이하며 '대상 코미디언'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아울러 독도 대표 생물 홍보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박나래의 2024년 활약상을 짚어봤다.
먼저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멤버인 전현무, 이장우와 기존의 먹부림 콘텐츠가 아닌 보디 프로필에 도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땀과 눈물의 다이어트는 약 4개월간 이어졌고, 몰라보게 달라진 건강한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박나래는 무보정임에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화보 촬영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지난 9월 막을 내린 가운데, 박나래는 첫 방송부터 3년여간 '금쪽상담소'를 찾는 게스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고 공감하며 친구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3주년 특집에선 어머니와 고민 해결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모녀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박나래는 넷플릭스 코미디 컴피티션 '코미디 리벤지'에 참여해 독보적인 개그력으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나래는 '분장 연기의 달인' 황제성, '적재적소 애드리브 장인' 이상준과 함께 산딸기 팀으로 출전해 매라운드 재치 있는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 활약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장 자신 있는 캐릭터로 관객의 마음을 뺏어야 하는 3라운드에선 영화 '파묘' 속 뱀 여인을 보는듯한 충격적인 비주얼을 완벽히 재현해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도 탄탄한 콩트력을 바탕으로 멤버들과 빈틈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여 타 코미디언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연기부터 퍼포먼스까지 그야말로 '육각형 코미디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코미디 리벤지' 왕좌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박나래는 TV예능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튜브 채널명은 '나래식'으로,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지난 9월 '나래식' 1회 예고가 뜨자 "드디어 박나래가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쏟아졌고, 1회 한혜진 편은 단숨에 200만 뷰를 찍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회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개설 2주 만에 '10만 유튜버'에 등극하더니 현재는 구독자수 20만 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 역시 2200만 뷰를 돌파한 상태다. 특히 유튜브 트렌드의 핵심 지표인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에 매회 랭크되며 대세 채널로 떠올랐다. 박나래의 수준급 요리 실력은 물론, 초특급 게스트 간의 맛깔스러운 케미스트리가 적절히 융화돼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연예계 대표 단짝' 장도연이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동반한 우정 케미스트리를 마음껏 뽐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처럼 박나래는 그 어느 때보다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더욱 도약할 그의 눈부신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나래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31일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올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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