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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권성동 "野 한덕수 탄핵 철회해달라…대화·협상 문 열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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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내수 경기 위축과 금융 시장 불안 가중

파격적 조기집행 여행 활성화 등 내수 대책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야당과의 대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철회를 요청했다.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 민당정협의회에'에서 "야당에 호소한다"며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 시장 불안을 가중하는 한 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을 위한 모든 대화와 협상에 문을 열어두겠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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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국이 많이 어지럽다"며 "국민에게 안정과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사상 초유의 난국이지만 국정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가 각자 자리에서 국민과 시장에 신뢰를 안겨줄 수 있도록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했다.

권 대행은 "최근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조속한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집행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재원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국내 관광과 외국인 방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 대행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정국 혼란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된다"며 "정부 여당이 원팀이 되어 조속한 정국 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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